2025년 미국 증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시장은 규제 완화와 감세 정책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 트럼프발 규제 완화, 시장은 기대 중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기업 활동에 발목 잡는 규제는 과감히 없애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금융, 에너지, IT 업종을 중심으로 규제 완화 정책이 예상된다.
이런 방향성은 기업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주식시장에는 분명 긍정적인 뉴스다.
시장에서는 벌써부터 S&P500 기업들의 2025년 EPS(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만약 트럼프가 약속한 대로 추가 감세안까지 추진된다면, 기업 순익이 더 크게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발 친기업 정책은 과거 2017년~2019년 기간에도 증시 랠리를 견인한 바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재현될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도 상승 재료
여기에 연준(Fed)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까지 열려 있다.
이미 9월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상황이고, 추가 인하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시장은 "연준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리가 내려가면 기업 대출이 쉬워지고, 소비자 지출도 늘어나게 된다.
이는 곧 기업 실적 개선 →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사이클이다.
특히 성장주 중심인 나스닥은 금리 하락 수혜를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기술주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포인트다.
✅ 투자 전략은?
지금은 너무 앞서 나가기보다는 트렌드를 확인하며 포지션을 조정할 시기다.
빅테크 중심의 실적 모멘텀 확인이 중요하고, 산업재, 금융주처럼 규제 완화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도 분산 투자해볼 만하다.
또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장기채권 금리가 내려갈 경우, 리츠(REITs)나 고배당주 쪽도 매력도가 올라갈 수 있다.
단기 급등에 쫓기기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