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내 주식시장에도 큰 변화가 시작된다.
공매도가 재개되고, 금융투자소득세가 폐지되며, 증권거래세도 인하된다.
투자자 입장에서 기회와 리스크가 동시에 열리는 셈이다.
✅ 공매도 재개, 주가 영향은?
2025년 3월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가 다시 시행된다.
이번에는 ‘무차입 공매도’ 방지 장치가 강화됐다.
공매도 주문 전에 실제 주식을 보유했는지 철저히 확인하는 시스템이 도입된 것.
이로 인해 예전처럼 무분별한 공매도 공세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다만, 유동성이 약한 종목이나 급등했던 테마주는 여전히 공매도 타깃이 될 수 있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 같은 섹터는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실적이 탄탄하고 수급이 안정적인 대형주들은 오히려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
✅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 증권거래세 인하
2025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가 아예 폐지된다.
기존에는 주식이나 ETF에서 연 5,000만 원 이상 수익을 내면 세금을 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런 부담이 사라진다.
또한, 증권거래세도 인하된다.
코스피는 0.15% → 0.10%, 코스닥은 0.30% → 0.20%로 낮아진다.
이런 변화는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분명 긍정적이다.
단기매매보다는 ‘길게 보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 투자 전략은?
공매도 재개 초기에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급등 테마주보다는 실적 우량주, 배당주 쪽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세금 인하 덕분에 ETF, 우량주 중심으로 장기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특히 연말로 갈수록 배당 매력까지 부각될 수 있으니,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